거대한 악은 일반적으로 권력, 자본, 또는 그릇된 이념 등을 통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일컫는다. 이는 주로 악의적 의도나 조작을 통해 사회적 불균형, 고통, 폭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독재정권, 전쟁, 대량학살 등의 예가 거대한 악으로 지목되며,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악행을 넘어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연결된다.

거대한 악의 개념은 철학적, 윤리적 논의에서 자주 등장하며, 선과 악의 이원론과 관련이 있다. 악의 원인으로 개인의 심리적 결함, 사회 구조적 문제, 또는 문화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악의 발생은 종종 집단사고, 비극적 선택, 혹은 비인간화와 같은 사회적 메커니즘에 의해 촉발된다.

거대한 악을 다루는 문학, 영화, 역사적 서술에서는 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립이 부각되며, 악의 본질에 대한 탐구나 그에 대한 저항의 서사가 주요 테마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거대한 악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실패에 그치지 않고, 집단이나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중요한 주제로 인식된다.